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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Bruyère and Houillon, "La Croix Rouge" Chardonnay, Arbois, Jura 2016
WINE

Bruyère and Houillon, "La Croix Rouge" Chardonnay, Arbois, Jura 2016

나는 프랑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가운데보다는 프랑스의 끝자락을 더 좋아한다. 파리보다 리옹을, 리옹보다 마르세유와 니스에 좋은 기억을 품고 있다-대부분 파리에서 머무는 결말이지만-. 반드시 그래서 이 와인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겠다. 이전의 성공으로 높아져 버린 이름값이 이미 나를 오염시켰을지도. 결과적으로 홀로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 와인을, 같은 퀴베로, 서로

Sylvia's Restaurant - 솔 푸드
EATS

Sylvia's Restaurant - 솔 푸드

외국 음식에 대한 동경을 가진 사람이라면 특정 음식에 대해서도 한 번 환상을 가져보았을 법 하다. 내가 그랬다. 파파이스가 내세우는 루이지애나부터 '딕시'로 불리는 남부까지, 미국의 전통적 정서를 대표하는 지역의 음식은 내게 커다란 환상으로 다가왔다. 물론, 한국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런 음식이란 샤이바나 같은 체인점에서의 불완전한 형태에 그치고 말았으니,

Sollip - 2025년 겨울
DINING

Sollip - 2025년 겨울

런던에서 만나 한국에 돌아왔던 두 요리사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개업한 레스토랑, 솔잎은 내가 런던으로 향하게 된 직접적 동기 중 하나이다. 평소와 달리 두괄식으로 글을 담자면, 나는 이 주방의 요리에서 상당히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곳이 한국은 물론 런던의 식문화까지 풍성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것을 여러분에게

대선칼국수 서울 - 대전, 칼국수, 서울
EATS

대선칼국수 서울 - 대전, 칼국수, 서울

대전관광공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들의 협력에 힘입어, 대전은 명실공히 밀가루의 도시로 거듭났다. 호남이나 영남으로 가던 열차가 기착할 때부터 대전은 가락국수의 도시였지만, 이제는 우동의 변형인 가락국수가 아닌 빵과 칼국수가 도시를 대표하는 밀가루 음식이 되었다. 대전의 빵 형식을 정의하는 것이 성심당이라면, 대전의 칼국수 형식을 정의하는 곳도 있을까? 의외로 칼국수는 그렇지 않다. 동죽을 산더미처럼

L'industrie - 뉴욕식 피자, 이탈리아의 꿈
EATS

L'industrie - 뉴욕식 피자, 이탈리아의 꿈

소셜미디어 유행을 타고 뜨고 지는 가게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요즘, 브루클린과 뉴욕의 피자 씬에서 가장 이를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L'industrie다. 조각 단위 피자를 파는, 서서 먹는 가게로 험블한 설정에서 뉴욕식 피자에 부라타를 곧바로 갈라 얹는다던지 극적인 연출로 미디어를 통해 가보고 싶게 만드는 가게를 성공적으로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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