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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과자방 - 제과, 영감, 본질
EATS

과자방 - 제과, 영감, 본질

국내 제과점에 대한 글의 빈도는 초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오랜 독자 여러분이 가장 잘 아시리라. 이유가 몇 가지 있겠지만, 내가 피력했던 '아마추어리즘'에서 제과 아마추어리즘은 나에게 멀어져만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들거나 활용하는 측면에서의 아마추어리즘의 벽도 있지만 - 집에서 많은 양의 생크림과 초콜릿을 보관하는 일은 우리 주방 사정과 너무

타이항공 TG910 퍼스트 클래스 탑승기
FLIGHTS

타이항공 TG910 퍼스트 클래스 탑승기

타이항공은 독특한 정치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해당 국가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마치 왕실을 위한 서비스처럼 일등석을 운영하고 있다. 애초에 이 항공사가 국영이기도 하지만, 사실 왕실은 전용기를 운영하고 있기에 이 항공편의 일등석은 국왕 내외와는 직접적 관련이 거의 없다. 물론 왕정이 존재한다는 것은 왕 본인을 넘어 왕족이 존재한다는 것이기도 하므로, 굳이 왕 내외가

기가스 - 2025-2026년 겨울
DINING

기가스 - 2025-2026년 겨울

본지의 독자라면 이 식당에 대해서는 이제 다소의 이해가 쌓였으리라 생각한다. 객관적인 정보건, 이 식당에 대한 본지의 견해이건 간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필요는 없고, 올 겨울 이 레스토랑을 서로 다른 시간대, 서로 다른 날짜에 방문한 이야기를 간단히 담아보고자 한다. 확립된 스타일: 몇몇 재료나 기법에 대해서는 이미 확립된 견해가 존재하는 주방이라는 점이,

Brasserie Lazare - Lièvre à la royale
EATS

Brasserie Lazare - Lièvre à la royale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라고 하지만, 프랑스 요리를 상징하는 하나의 요리를 이야기하는 일은 잘 없다. 마치 중화 요리가 그렇듯이. 일본 요리는 스시, 미국에는 햄버거라는 간판 스타들이 있지만 오히려 시대가 지나며 프랑스 요리는 분명 프랑스 요리를 하는 주방임에도 같은 요리를 하는 곳을 찾기 더욱 어려워지는, 다채로운 세계를 자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프랑스 요리에서 특히

Bruyère and Houillon, "La Croix Rouge" Chardonnay, Arbois, Jura 2016
WINE

Bruyère and Houillon, "La Croix Rouge" Chardonnay, Arbois, Jura 2016

나는 프랑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가운데보다는 프랑스의 끝자락을 더 좋아한다. 파리보다 리옹을, 리옹보다 마르세유와 니스에 좋은 기억을 품고 있다-대부분 파리에서 머무는 결말이지만-. 반드시 그래서 이 와인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겠다. 이전의 성공으로 높아져 버린 이름값이 이미 나를 오염시켰을지도. 결과적으로 홀로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 와인을, 같은 퀴베로,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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