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 Gâteaux et du Pain - 여름 제과](/content/images/size/w720/2024/07/PTDS-06914.jpg)
Des Gâteaux et du Pain - 여름 제과
여행길에서 케이크를 먹는다는 것은 의외로 제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없는 일일 때가 많다. 일단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과자와 케이크가 낄 자리가 많지 않다. 간단히 먹는 식사는 물론 차려 먹는 저녁 외식의 자리에서도 후식이라 불리는 디저트의 자리는 좁다. 차라리 불완전한 식사를 연속으로 이억나는 2차와 3차의 문화가 더 공고하다고 할 것이다. 그
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여행길에서 케이크를 먹는다는 것은 의외로 제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없는 일일 때가 많다. 일단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과자와 케이크가 낄 자리가 많지 않다. 간단히 먹는 식사는 물론 차려 먹는 저녁 외식의 자리에서도 후식이라 불리는 디저트의 자리는 좁다. 차라리 불완전한 식사를 연속으로 이억나는 2차와 3차의 문화가 더 공고하다고 할 것이다. 그
국적기가 스카이팀 소속인 프랑스에서 루프트한자 라운지는 본래 스타얼라이언스 상용 탑승객에게 유일한 라운지 옵션이었지만, 스타얼라이언스 자체 라운지가 별도로 생기면서 현재는 2옵션으로 밀려났습니다. 저도 기왕이면 새로 생긴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가고 싶었지만, 루프트한자로 발권하다 보니 게이트랑 라운지가 이쪽이 훨씬 가까워서 루프트한자 라운지를 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의 루프트한자 라운지랑도 거의 비슷한 느낌이지만, 유로
원가가 비싼 음식을 맛보는 데서 지불한 비용의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GIGO(Garbage In-Garbage Out)의 원칙과 같은 근거를 든다. 좋은 재료가 아닌 이상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없다는 식이다. 많은 요리사들도 미디어에 출연해 앞다투어 자신들이 다루는 재료의 위대함, 좋은 재료를 찾아내고 사용하는 데 대한 자부심을 쏟아낸다. 그것이 일본이나
샤퀴테리에로서는 아마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지도와 유명세를 가지고 있을 질 베로가 이끄는 메종 베로지만, 정작 파리에서는 여느 때나 편안하게 방문해 원하는 것을 잔뜩 챙겨갈 수 있다. 전통 음식에 대해서만큼은 하입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은 우리와 비슷한 것일까. 한국에서는 메종조의 조우람 샤퀴테리에가 초반 이곳에서의 경력을 내세웠던 덕에 이름이 덩달아 알려진 정도일
이전 글을 쓴 이후로 CYCLE을 다시 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 나는 마우로 콜레그레코의 요리를 좋아한다. 둘, 파리에서 망통에 가는 것보다 서울에서 도쿄를 가는 것이 더 쉽다. 게다가 스타일상 계절감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요리를 하는 만큼 추운 계절과 큰 대비를 느낄 수 있으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