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料理 山崎 - 점심특선 장어
예전에 어떤 사람이 한국의 장어 요리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주장해서 사람들이 크게 반발한 적이 있었다. 연산군이 장어를 먹었다는 기록까지 들고와서 반박당했는데, 그의 미숙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포를 떠서 양념을 발라가며 굽는 방식이라면 카바야키의 계보 아래에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결코 부당하지만은 않으니. 찌고 굽는 관동식과 그렇지 않은 관서식, 두 이야기를
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예전에 어떤 사람이 한국의 장어 요리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주장해서 사람들이 크게 반발한 적이 있었다. 연산군이 장어를 먹었다는 기록까지 들고와서 반박당했는데, 그의 미숙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포를 떠서 양념을 발라가며 굽는 방식이라면 카바야키의 계보 아래에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결코 부당하지만은 않으니. 찌고 굽는 관동식과 그렇지 않은 관서식, 두 이야기를
본지를 운영하면서 서울의 피자 나폴레타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결론에 이르렀다 생각한다. 서쪽의 브렛피자, 동쪽의 마리오네는 주관적인 개성과 객관적인 완성도를 두루 갖춘 곳이다. 이외에도 한국에는 수많은 나폴리식 피자 가게들이 있지만, 그들은 놀라운 유사함을 보인다. 사실,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도 정해져 있고, 받는 교육도 정해져 있다. '베라 피자' 인증은 품질보증서보다는 체인점의
망원동에 있던 프렌치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말레이시아의 커리 락사를 끓여 판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제 곧 끝난다고 한다. 이제 당분간 맛볼 수 없는 요리를 두고 굳이 이야기를 나눌 의미가 있을까? 그것이 서울에서 흔히 존재하는 음식이라면 그렇지 않을 테지만, 애초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그리고 다시 존재하지 않게 될 음식이라면 우리의 기억으로 남길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전통 음식을 외식으로 먹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한국에서도 흔히 외식으로 먹을 수 있는 한식 요리가 있는가 하면 특별히 그것을 다루는 식당을 찾아야만 볼 수 있는 가정의 요리들의 영역도 분명히 있듯이,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요리는 해먹는 음식으로 여겨져 간편한 외식으로는 즐기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이고, 자연스레 여느 문화권에서든 가까운
해리스 뉴욕 바. 이곳의 첫 바텐더(오너는 아니었음)인 해리 맥켈혼(Harry MacElhone)의 이름을 땄지만 해리는 미국 사람이 아닌 스코틀랜드 사람이었고, 미국에서는 바텐딩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이 장소는 파리 한가운데에 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이 가게를 사들인 미국 사람들의 영향이 있지만, '뉴욕 바'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