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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뛰뚜아멍 - 2025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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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뚜아멍 - 2025년 봄

총평: 뛰뚜아멍의 요리에서 빛나는 것은 첫째로는 질감이다. 점도가 높은 소스부터 흘러내리도록 무른 것까지 다양한 질감의 소스가 서로 겹치는 인상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합리성을 보인다. 테린에 곁들인 크림은 맛이 강하지 않지만 무겁게, 반면 홀스래디쉬와 어울리는 옥돔에서는 맛은 강하지만 가볍게. 프랑스 요리의 가장 강력한 문법인 밀가루와 버터의 사용이 의도적으로, 또는 현실적인

La Fabrrica della Pasta, Spaghetti di Gragnano
EATS

La Fabrrica della Pasta, Spaghetti di Gragnano

손님을 자주 맞을 때에는 생활의 일관성에 집착했다. 기본이 되는 것들을 바꾸지 말자. 하우스 진인 비피터 24를 필두로 재료에 있어서 만큼은 항상 비슷한 것을 갖추려 노력했다. 그러나 생활이 변하면서 자연스레 그 고집도 꺾였는데, 냉동고에서 진을 꺼내 마셔버렸고, 사용하던 파스타도 다시 여러가지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여정을 멈추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든게 한

Bar K6 - 바, 주방, 진 토닉
TRIPS

Bar K6 - 바, 주방, 진 토닉

삼보아를 갈 생각이었지만 K6으로 향한 것은 비행기가 연착된 때문이었다. 두 시간이 되지 않는 비행에 몇 시간을 기다렸는지. 교토로 향하는 열차 속에서 가는 길이 교토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늦은 저녁에도 나를 기다려주는 곳이 있다. 바로 K6이다. 1:3에서 더 아슬아슬하다고 느껴지는 선명한 진. 라임은 슬라이스로 연출하는 버전이 있고 웨지를 담그어 내는 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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