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Aramasa Shuzo, Cosmos, 2022

오테마치의 CYCLE은 긴자 이마데야에서 아라마사를 공급받는다. 메뉴에는 두 종류밖에 올라와 있지 않지만, 재고 상황에 따라 다른 종류도 등장하곤 하는데, 그래, 지긋지긋한 그 일본술의 축복이자 저주, 아라마사에 대해 따지고 들어볼 시간이 되었다. 뭇 한국인들이

서울집시 - 시에라 네바다

을지로 <서울집시>가 "갈 수 없는 곳"으로 본지의 등재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이는 예외로 언급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원칙이다) 한남동 서울집시는 충분히 사정권에 들어온다. 웨이팅 없는 워크인의 쾌감, 물론

금복주, 경주법주 초특선

* 2020년의 글을 재가공한 것이다. 2020년 글의 서문 금복주의 플래그십, 경주법주의 2020년 가장 새로운 배치입니다. 구매시기는 2020년 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57,000원으로 썩 가파르게 인상하였습니다. 빛이 들지 않는 공간에서 영상 3도 정도

To Øl City - 크래프트의 의미

한국에 대동강 맥주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투올은 북유럽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터줏대감이다. 아무래도 동일하게 집시로 시작한 브루어리중에는 미켈러가 세계 더 넓은 곳으로 뻗어나간다고 느껴지지만, 반대로 말해서 미켈러는 서울에서도 구색이나마 만날 수

Omnipollo Flora - 맥주의 거품

우리는 액체를 마시지만 기체를 생각한다. 음료라는 것이 자주 그렇다.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하는 맥주와 샴페인부터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탄산음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 거품을 사랑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다양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