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ckland Distillery, Ceylon Arrack
칵테일과 증류주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을 꼽으라면 보통 호텔 바 문화의 종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위대한 클래식 칵테일의 발상지인 파리 등이 가장 먼저 언급되겠지만, 아시아인으로서 그리고 칵테일 애호가로서 계속하여 주목하게 되는 곳은 바로 인도-동남아 지역이다.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의 등장과 교류, 문헌화는 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로
독립운영 식문화비평. Independent Food Critic.
칵테일과 증류주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을 꼽으라면 보통 호텔 바 문화의 종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위대한 클래식 칵테일의 발상지인 파리 등이 가장 먼저 언급되겠지만, 아시아인으로서 그리고 칵테일 애호가로서 계속하여 주목하게 되는 곳은 바로 인도-동남아 지역이다.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의 등장과 교류, 문헌화는 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로
어떤 이유로 송도국제도시를 간 날이었다. 한국식 신도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호수공원을 앞에 두고 나는 길을 잃었다.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한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도를 열어 과거의 기록을 둘러보니 저녁에 갈 수 있는 곳으로 메모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켄지 로페즈의 분류로는 '전문가의
한국 냉면 문화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준 한 마디의 표현이 있다면 '슴슴하다'를 뽑겠다. 음식 저널리즘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친 '맛없없', '녹진한 맛'만큼이나, 또는 그보다도 더 나쁘다. 일본 소바의 만트라를 따라하고 싶었는지, 아니면 실제로 맛이 안 느껴졌는지, 아니면 맛을 옅게 내는 몇몇 가게를
총평: 뛰뚜아멍의 요리에서 빛나는 것은 첫째로는 질감이다. 점도가 높은 소스부터 흘러내리도록 무른 것까지 다양한 질감의 소스가 서로 겹치는 인상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합리성을 보인다. 테린에 곁들인 크림은 맛이 강하지 않지만 무겁게, 반면 홀스래디쉬와 어울리는 옥돔에서는 맛은 강하지만 가볍게. 프랑스 요리의 가장 강력한 문법인 밀가루와 버터의 사용이 의도적으로, 또는 현실적인
손님을 자주 맞을 때에는 생활의 일관성에 집착했다. 기본이 되는 것들을 바꾸지 말자. 하우스 진인 비피터 24를 필두로 재료에 있어서 만큼은 항상 비슷한 것을 갖추려 노력했다. 그러나 생활이 변하면서 자연스레 그 고집도 꺾였는데, 냉동고에서 진을 꺼내 마셔버렸고, 사용하던 파스타도 다시 여러가지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여정을 멈추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든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