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ki - Be The Cowboy [The Guardian]

Mistki - Be The Cowboy [The Guardian]

* 본문은 The Guardian의 리뷰를 번역, 의역한 것입니다.

미츠키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 그 가운데서 27세의 여가수는 크게 한숨을 내쉽니다. 트랙 Me and My Husband의 그 소리는 엄숙한 창백함을 연출하며 이는 곧 경쾌한 선율로 이어지며, 곡은 갈라서기 직전의 커플을 노래합니다. 그녀가 그들은 "잘 하고 있다"고 하지만, 곡의 분위기는 마치 접시가 날아드는 듯 합니다. "Be The Cowboy"는 이러한 미츠키의 완전히 자포자기하고 부조리하며 뜻대로 되지도 않는, 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것-바로 사랑에 대한 탐구를 디스토션을 주고, 악센트를 주는 "흥분되고 불안정함"으로 가득찬 앨범입니다.

헤어진 애인들이 왜 자신을 쫓아오지 않는지를 물으며 노래하는, 다소 싸이코패스같지만 기억에 남는 넘버인 Why Didn't You Stop Me?와 같은 트랙에서는 마치 바셀린을 발라 지끈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분히 악의적인 느낌이.

Blue Light는 키스에 관한, 기타로 연주하는 몽상으로 시작하다가도 미츠키가 "walking 'round house naked ... singing doo doo doo dooo"하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그녀의 힘빠진 짧은 노래가 우리를 황혼의 공간으로 인도합니다. 기타리스트로서, 그녀는 승리의 함성을 쏟아지는 산사태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지만, 또 언제 다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할 지도 알고 있다.

Be The Cowboy는 14곡, 그 중의 단 세 곡만이 2분 30초정도의 길이를 가진 앨범이다.

이런 구조는 약간 이상하지만 머무르기 적당하며, 또 다른 장르로 변화하는 미즈키의 새로운 스타일들을 표현하기에 효과적이다. 그녀는 이전의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락 기반의 음악에서 신나고 정신없는 디스코로(Nobody), 또 걸그룹같은 음악으로(Come into the Water), 그리고 가장 낯선 고딕 초현실주의로까지 나아간다(A Horse Named Cold Hair).

이미 충분히 검증된 미츠키의 작사 능력은 이러한 장르를 초월한 스타일의 변화에도 충분히 그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고한 척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면모를 보여준다(Pink in the Night), 거기에 그녀의 끔찍하게 통렬한 세계관을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그녀는 컨트리 음악을 뒤튼듯한 곡 Lonsome Love에서  "Nobody butters me up like you(너처럼 내게 아부하는 사람은 없어)", 그리고 "Nobody fucks me like me(나만큼 나한테 지랄하는 사람도 없지)"라고 노래한다. 거리를 두면서도 감정적으로 솔직하기는 쉽지 않지만, 미츠키는 세인트 빈센트나 데이비드 린치처럼 행복과 혼돈의 밀당에 통달한 듯 하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