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é dessert - 의지의 단맛

relevé dessert - 의지의 단맛

식사에는 술이라면 간식에는 커피나 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식도 결코 술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오히려 술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른다. 그러한 생각을 고맙게도 나눠주는 몇 사람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가게가 이곳, 루루베 디저트. 플레이팅 디저트와 몇 종류의 케이크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어울러 향을 그려내는 짝으로 항상 주류를 고민하는 주방에 그 진가가 있다.

向春のリオレ

간판 메뉴격인 히오레는 쌀의 단맛 위에 유채의 아이스크림을 바탕으로, 쌀의 단맛과 단단함에서 부드러움과 부수어지는 듯한 식감을, 딸기의 신맛과 유채의 향으로 층층이 쌓아낸 절품인데, 무거운 인상을 가진 디저트인 히오레의 짝에 탁한 니혼슈를 곁들여 발효의 신맛과 과실의 신맛으로 절묘하게 지탱해낸 감각이다. 단맛을 위한 신맛이라는 경쾌한 흐름의 디저트의 의표를 찌르고 있는 한 수였다. 식감을 유지하고 있는 히오레와 곁들이기 위해 주문한 뒤에야 크림을 완성하는데, 그 노고의 가치가 있는 가락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그날 리스트업된 것들 중 욕망이 이끄는 대로 담았는데, "갸또 프로마쥬"라는 이름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단순한 조합 위의 섬세함이 돋보였다. 밀도감이 높은데 하단의 살구와 상단의 크림, 그리고 강하고 짧게 구워낸 표면의 호흡이 일감이었다. 치즈케이크만이었다면 더욱 부드러운 것이 좋았겠지만 하늘하늘한 크림과 과실향이 한 번 펼쳐지니 다음의 케이크를 녹이는 시간차의 흐름이 즐겁다.

3종류의 플레이팅 디저트, 6~7종의 케이크 전부 원 오퍼레이션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영업하고 있으므로 지속가능성에는 의문이 있지만, 있는 동안에는 방문할 가치가 있다. 의지의 단맛. 그것이 그녀에게 바치고 싶은 표현이다.

게시글에 대한 최신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