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PizzaQuest, Andrews McMeel, 2022

피터 라인하트의 1999년 책도 번역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새 책을 이야기하는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책을 살펴보다가 반드시 이야기를 남겨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피자퀘스트는 동명의 웹사이트의 이름임과 동시에 여기서 진행하던 팟캐스트이기도

The Korean Vegan Cookbook, Avery, 2021

COVID-19 이후, YouTube와 TikTok과 같은 비디오 플랫폼 이후 한국어/한민족/한반도 문화권의 식문화를 두고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쇄물을 순서대로 세운다면 결코 앞에서 빠질 수 없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리하여 여러

Rogan, HarperCollins, 2018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L'Enclume가 별 셋을 받으면서 런던 근교가 아닌 곳에도 별 셋 레스토랑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이전부터 사이먼 로건은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국적인 요리사들의 명단에 빠지지 않을 인물이자 외부 투자 없이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따비, 2011

우선 이야기하자면 이 책의 원래 제목은 프랑스요리와 비평의 역사フランス料理と批評の歷史가 맞다. 표지에도 쓰여있으나 이런 제목의 책은 한국어로 팔릴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국내 출판을 결심한 이들은 미슐랭의 이름을 빌리기로 한듯 보인다. 비록 원서의 제목에는 미슐랭

감정의 법칙, 한길사, 2017

레드 가이드 상륙 5년, 레스토랑의 철학을 보여주는 요리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 있어 나는 심히 목마르다. 자신의 요리 철학을 집약한 시그니처도, 혹은 자신의 요리 세계를 언어화한 요리책도 없다. 아마도 「품 서울」의 책이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