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ler, The Creator - IGOR [HotNewHipHop]

Tyler, The Creator - IGOR [HotNewHipHop]

* 이 글은 HotNewHipHop의 리뷰를 편집, 의역한 것입니다.

타일러는 이 앨범이 랩 앨범이 아니라고 미리 경고했다.

순수하게 음악을 듣고 절정에 이르고자 한다면, 이 앨범이 바로 당신이 기다려 온 물건이 맞다. 타일러는 괴짜로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이 28세의 예술가는 그의 최근 작품 Flower Boy에 이어 또 우리를 놀라게 할 작업물을 공개했다. 여기서 우리는 타일러의 진화를 만나게 될 것이다.

MC로서 랩 스킬을 과시하기도 했던 타일러지만, 그는 이번 앨범을 들을 때는 평범한 랩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당부한 바 있다. "IGOR는 병신도 아니고, Goblin도 아니고, Wolf 또한 아니다. Cherry Bomb, Flower Boy도 아니다. 이건 IGOR야. EEE-GOOOORRR라고 읽으라고. 랩 앨범일거라고 기대하지 마. 아니, 이게 뭐일거라고 짐작 자체를 하지 마. 그냥 뛰어들어! 그냥 쭉 듣는거야. 스킵하지 말고. 핸드폰 보지 말고. TV 꺼. 그냥 쭉~ 들으면서 느낌을 받고 의견을 나누길."

타일러가 권하는 이 앨범을 즐기는 법은, 지루한 드라이브, 산책, 아니면 그냥 방구석에서라도. 완전 몰입해서 들으면 된다는 거.

평점:VERY HOTTTTT(5/5)


요즘의 힙합이 그렇듯이, 이 앨범의 장르는 특정되지 않는다. 보자마자 압도적인 피처링 라인업에 놀라지만, 피처링의 이름들을 누를 정도로 앨범에서는 그저 타일러의 인상만이 크게 남는다. 감정과, 멜로디. 모두 잡을 줄 아는 그만의 매력. 타일러의 말대로 이 앨범 하나만을 위해 시간을 좀 덜어둘만한 가치가 있다. IGOR의 의미에 대해 Gay인지 Rainbow인지 말들이 있지만, 아무렴 어떠한가.